제주, 중국 암웨이 관광단 1만7000명 선발대 방문

2014-06-02 07:58
1만7000명 지역경제 파급효과…소비·지출액 80억 예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심혈을 기울였던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이 지난 31일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했다.

암웨이 인센티브단은 이날 1차 방문단을 시작으로 모두 5회에 걸쳐 1만7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항에서는 악대공연과 함께 국악연주 및 풍물패의 환영행사가 열렸다.
 

▲우근민 지사가 직접 황덕음 중국 암웨이 총재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관광일정으로는 시내 면세점 및 칠성로상가 쇼핑과 성산일출봉 방문을 주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골목상권인 칠성로 상가에서의 쇼핑일정을 3시간 이상 확보됐다.

또 성산일출봉제주특산품 판매장 운영 및 제주향토음식 체험 등 그동안 면세점 중심의 쇼핑에서 벗어나 지역상권 이용과 제주생산제품 판매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도 시도됐다.

실제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방문한 칠성로 상가가 한때 인센티브 관광객의 칠성로 사방이 대부분 매워질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쇼핑을 즐겼다.

칠성로상가에서는 스포츠매장, 의류매장 및 제주산 초콜릿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제주도>


이와함께 곳곳에 배치된 자치경찰과 사진촬영을 같이 하고, 전통 궁중의상을 입은 행사도우미와 사진을 찍기 위해 30명 이상 대기하는 등 제주에서 쇼핑관광을 만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에 마련된 특별무대에는 떡볶이, 오뎅, 오메기떡 등 성산읍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준비한 제주 먹거리장터의 준비한 음식이 전부 소비됐다.

K-POP 비보이공연 등에 맞춰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연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오는 10일 까지 모두 5회에 걸쳐 모두 1만7000여명이 제주 방문을 통해 직접적인 소비·지출액이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 관광 이후에 재방문 의향은 80.6%에 달해 앞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재방문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