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실연의 아픔 토로…팬들 “펑더룬과 결별?”
2014-06-02 19:34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서기(舒淇·수치)가 며칠 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실연의 아픔을 토로하는 듯한 분위기의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30일 새벽 1시경 서기는 웨이보에 “Loving someone who doesn't love you is like waiting for a ship at airport”(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공항에서 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라는 글귀가 쓰인 사진을 올려 열애설의 주인공 펑더룬(馮德倫)과 헤어진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고 중국 포털 소후위러(搜狐娱樂)가 대만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5월 31일 전했다.
사실 서기와 펑더룬은 1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결별, 재결합을 무수히 반복해 왔으나 올해 들어 공공연하게 애정을 과시하며 심지어 펑더룬이 서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설까지 나돌았다.
이에 서기는 이날 오후 1시경 선상에서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실은 후 “좋은 인연을 만나면 소중히 여겨야 하고 인연이 끝나면 마음 편히 놓아줘야 한다. 언제든 놓아줄 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는 글을 남기면서 팬들에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들어 공공연하게 열애 사실을 드러내면서 프러포즈설, 비밀결혼설 등 온갖 루머를 난무하게 했던 이들 커플이 갑자기 결별의 분위기로 흐르자 많은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