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14세이브 달성... 일본팬들의 반응은?
2014-06-01 18:1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이 시즌 14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교류전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는 완벽투구로 팀의 4-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1승1패14세이브가 됐다.
이날 오승환은 첫타자인 니혼햄 4번 타자 나카다 쇼를 7구째 151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두번째 타자 후안 미란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6번 타자 오비키 게이지 역시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오승환의 이날 투구수는 17개였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첫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에 대해 한신 타이거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승환 생환!!", "오승환 힘내라", "오승환 나이스 세이브", "오승환도 오랜만에 삼자범퇴를 해서 기쁘다" 등의 일본 팬들의 댓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