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드림스타트 자조 모임 ‘행복한 엄마들’ 활발
2014-05-30 15:2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아동의 환한 미소는 엄마의 밝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경기도 고양시드림스타트는 우울감과 정서불안으로 자녀양육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드림스타트 양육자들의 자조모임 ‘행복한 엄마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5명으로 시작된 자조모임은 현재 10명으로 늘어 월 2회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서로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참여 구성원 간 지지와 격려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가고 있다.
평소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바깥출입을 꺼려했던 한 어머니는 “행복한 엄마들 자조모임에 오니 혼자만의 아픔이 아님을 알게 돼 힘을 얻었다. 매주 이날만 기다리게 된다”며 “천연비누 만들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집에 갖고 갔더니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나도 아이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