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국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후원
2014-05-30 10:14
앨라배마서 퇴역군인 및 가족 초청행사 열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효성은 6∙25전쟁 64주년을 맞이해 29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 퇴역군인과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연합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처음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46명의 참전용사와 100여 명의 가족, 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효성은 기념 메달과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자개 보석함을 증정했다.
이종복 효성USA 상무는 "한국 땅에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한국이 세계 9위의 무역 대국과 G20의 일원이 된 바탕에 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효성USA는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펫, 원사 등 자동차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GM과 굿이어∙미쉐린 등 완성차와 타이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