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계올림픽 호재 강릉 유천지구 준주거·주차장용지 공급
2014-05-30 09:59
3.3㎡당 평균 준주거 393만원, 주차장 106만~215만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2018동계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건설되는 강릉 지역에서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릉 유천지구내 준주거용지와 주차장용지 28필지(2만5288.3㎡)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준주거용지는 26필지(708~1098㎡)로 3.3㎡당 평균 393만원에 공급된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 이하를 적용 받아 7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허용 용도는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3호의 제1종, 제4호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종교·판매·의료·교육·업무·자동차 등이다.
주차장용지 2필지 중 주차장용지1(2249㎡)은 건폐율 80%, 용적률 600% 이하에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3.3㎡당 215만원에 공급된다. 주차장용지2(1225㎡)의 경우 건폐율 60%, 용적률 250% 이하로 5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공급가는 3.3㎡당 106만원대다. 주차장용지는 주차전용 건축물 30%까지 관련법에서 정한 주차장 이외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강릉시 유천·홍제동 일원에 들어서는 강릉 유천지구(67만㎡)는 5000여가구에 1만4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올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영동·동해고속도로 강릉IC와 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쉽다. 강릉시청·강릉원주대·솔올지구·터미널 등도 인접했다.
지난해 9월 공급한 공동주택용지는 1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아파트 청약까지 마감되는 등 수요자 관심이 높다. 지난해말에 분양한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을 기록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도 13대 1 경쟁률로 낙찰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유천지구의 입지 여건과 동계올림픽을 위한 선수촌 등 조기건축 호재와 일반인 대상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찰일정은 다음달 19일 신청 및 입찰서 제출, 개찰, 낙찰자 결정이 이뤄진다. 낙찰자는 23~24일 계약을 체결한다. 입찰은 LH 청약시스템(http://buy.lh.or.kr)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시스템 및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영동사업단(033-610-511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