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 S&P 5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2014-05-30 07:20

사진 출처: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올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50포인트(0.39%) 상승한 1만6698.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25포인트(0.54%) 상승한 1920.03으로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2.87포인트(0.54%) 오른 4247.95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1.0%(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것은 폭설이나 혹한 등으로 인한 계절적 영향이고 올 2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 등을 근거로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은 3%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1만7000∼32만2000건이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힐샤이어 브랜즈가 17%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포장음식업체인 힐샤이어 브랜즈는 육류생산업체인 타이슨 푸즈가 주당 50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