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역대 AG최초 스마트 토치 릴레이 시행

2014-05-29 10:5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성화봉송 이벤트인 ‘스마트 토치 릴레이(Smart Torch Relay)'를 시행한다.

6월1일 오후 4시부터 벌어지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기념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vs 쿠웨이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성화봉송 앱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의 최초 점화에 이어 OCA, 대회관계자, 시민 대표 등에게 전달된다.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OCA의 승인을 받은 공식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IT 기술력을 적용한 스마트 아시안게임을 표방한 조직위의 대회 목표에 부합되는 콘텐츠다.

스마트 토치릴레이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제공되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라인, 웨이보, 웨이신 등 SNS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기기 간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해 점화할 수 있다. 앱에는 게임 기능이 있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국가, 개인별 랭킹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마트 토치릴레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맞게 개발돼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일반인 참여는 6월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앱을 통한 대회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기업, 주요 포털사 등을 후원사로 유치해 글로벌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쿠웨이트전은 최근 준공된 아시아드주경기장의 테스트이벤트로 열린다.
 

Smart Torch Relay 이미지

조직위는 인천시와 함께 이날 주경기장과 인접한 지하철역에 셔틀버스 100대를 투입한다. 검암역(인천공항철도), 작전역(인천지하철1호선)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계획이며,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의 운행도 확대한다.

관람객 참여 행사도 열린다. 이날 경기장 주변 3곳에 ‘2014 아시아 소망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제작된 리본에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적어 달 수 있도록 했다. 리본은 기록으로 보존하게 된다.

이날 경기 입장은 무료이지만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된다.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모바일(http://m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에서 선착순으로 1인당 4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