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트옥션, 조선시대 불교미술 18점 특별 경매
2014-05-29 09:0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추정가 5억~7억에 나온 '아미타삼존괘불도' 등 '조선시대 불교 미술 특별경매'가 열린다.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관훈동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여는 이번 경매에 불교회화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총 18점을 출품, 28억7000만원어치를 경매에 올린다.
이번 경매 대표작인 '아미타삼존괘불도'는 서방정토 극락세계에서 구원의 설법을 하는 아미타불 모습을 표현한 가로 3m, 세로 6m 크기의 작품으로, 1999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
망자의 업을 비춰보는 불교의 공양구로 현재 소수 사찰에만 남은 '업경대'는 경매 추정가 2억5000만∼4억원에 경매에 나온다.
이밖에 조선 영조 20년(1744년)에 그려진 '지장시왕도'(추정가 1억5천만∼2억5천만원), 18세기 당대 최고의 화승 쾌윤이 그린 '삼불회도'·(추정가 7000만∼1억원) 등도 출품된다. 출품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전시된다.(02)735-9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