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 기아차, '올 뉴 카니발' 일반에 첫 선
2014-05-29 11:50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오는 6월 8일까지 벡스코(BEXC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29일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일반인 공개일(30일)에 앞서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Stinger)’,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Niro)’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 (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신 미래주의’를 의미하는 ‘네오 퓨튜리스모(Neo-Futurismo)’를 전시 테마로 제1전시장에 2508㎡(약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올 뉴 카니발’과 콘셉트카 등 총 27대의 차량과 △K9 자율주행시스템 등 신기술 6종 △‘FIFA 월드컵 존’ 및 ‘유스 캐릭터(Youth Character)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가 이날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 ‘올 뉴 카니발’은 9년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으로서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가족을 위한 안전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싱킹 시트와는 달리 4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별도 이동 없이 그대로 누르면 바닥으로 4열이 숨어 들어가 평평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 외에도 콘셉트카 ‘GT4 스팅어’와 ‘니로’를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선보였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을 내며,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향장치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니로’는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ouble Clutch Transmissio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05ps(1.6 터보 감마 엔진 160ps + 전기 모터 45ps)의 성능을 보인다.
아울러 기아차는 전시관 내에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퓨처 모빌리티 랩(Future Mobility Lab)’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기아차는 ‘FIFA 월드컵 존’을 마련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슈팅 스피드 기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특히 양산차 전시존에서는 올 뉴 쏘울의 SUV 스타일 튜닝 쇼카인 올 뉴 쏘울 ‘어반 액티브(Urban Active)’를 전시해 최근 높아지고 있는 튜닝에 대한 관심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