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중소기업에 맞춤형 FTA 컨설팅 제공
2014-05-28 14:02
경북도·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구미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오후 2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 FTA 맞춤형컨설팅’을 통한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 김대섭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장, 류병선 구미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FTA 체결 국가별 복잡한 규정에 대한 교육과 전문 관세사의 실시간 컨설팅을 통해 해외수출시장 개척과 판로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FTA 활용지원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경북도는 FTA 맞춤형컨설팅 사업을 운영․지원하고,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은 컨설턴트인력 POOL제공 및 교육 및 만족도평가, 구미상공회의소는 사업전담기관으로써 사업운영과 컨설팅업체 사후관리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내용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FTA 대응능력이 미흡한 도내 중소기업과 중소하청업체 50개사를 시범 선정해 전문 관세사를 업체별로 1:1 매칭, FTA 관련 정보제공 및 원산지증명발급 등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수출업체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수출기업의 2, 3차 벤더까지 FTA 활용지원의 계기를 마련했고, FTA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로 지역기업의 수출증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지역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FTA 활용관련 규제개선과 FTA 지원정책을 마련해 지역기업체가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