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에서 꽃·나무 싸게 사요" 경매시장 호응

2014-05-28 13:02

순천만정원 토요 경매시장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정원에 운영하는 조경‧화훼 경매시장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정원 내 가든샵(Garden Shop)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차례 조경‧화훼 경매시장을 운영한다.

경매시장은 순천만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조경수, 화훼류를 시중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옆에 마련된 Garden Shop의 경매시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매시장에는 관람객들이 몰려와 경매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경매시장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순천지역의 조경, 화훼 산업의 발전과 대표브랜드로 확립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매 활성화를 위해 퀴즈도 풀고, 열심히 손만 들어도 공짜로 꽃을 나눠주는 등 많은 참여자들로부터 재미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경매시장에 들러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