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이시영 “첫 팜므파탈 역, 설렜다”

2014-05-28 16:16

'신의 한 수' 이시영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시영이 처음으로 팜므파탈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신의 한 수’ 제작보고회에는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안길강, 이시영, 최진혁, 김인권, 조범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에서 팜므파탈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말문을 연 이시영은 “이런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어 설레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욕심이 컸는데 찍고 나니 후회되고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 그래도 감독님이 섹시해보이게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짜’의 김혜수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정말 훌륭한 선배님이라 비교가 되지 않고, 태릭터도 다르다”고 답했다.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이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최초로 바둑을 소재로, 액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 청소년관람불가로 7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