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쉰 '골든크로스' 방송 재개… KBS 예능은 아직

2014-04-23 13:43

'골든크로스' 방송 재개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골든크로스'가 정상 방송된다.

23일 KBS2 측이 발표한 편성표에 따르면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연출 홍석구)가 정상 방송된다.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를 항해하던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 이후 결방됐다가 1주일 만에 재개한다.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결방됐던 '골든크로스'가 방송을 재개한다. 한 주 더 결방을 고려했지만 결국 방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골든크로스'는 방송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결방한다. 오후 11시대에 예정됐던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대신에 교양 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편성했다. 오후 8시 55분에 전파를 타던 '비타민'도 '다큐멘터리 3일'로 대체됐다.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