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생존자 "당시 대피방송 없었다" 주장 나와

2014-05-26 17:50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와 관련해 생존자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뒤덮었을 당시 현장에 있던 생존자는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생존자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연기를 보고 알아서 '대피해'라고 외치는 육성을 대피신호로 의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현재까지 6명이 숨졌으며, 40여 명이 부상당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네티즌들은 "올해 너무 사건사고가 많네" "고양종합터미널 사건, 또 인재네" "기사 내용 보면서 세월호 참사가 생각났다"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 결국 숨을 거뒀네요. 안타깝네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목숨을 달리한 분들,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