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5명 ‘박근혜 대통령 잘하고 있다’

2014-05-26 09:53
고연령층, TK‧PK 출신 긍정적 평가
세월호 참사로 대통령 지지율 하락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YTN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은 53.2%, 부정적인 답변은 40.7%를 차지했다.

그중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6.2%, ‘아주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6.4%였다.

주로 나이가 많거나,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출신일수록 높은 지지를 보냈다. 나이가 적거나 호남 출신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전 YTN이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65.6%, 부정적인 평가는 24.2%에 그쳤다.

세월호 참사 전후의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면, 긍정적인 평가는 12.4% 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6.5% 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대통령 지지율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 정부의 개각 폭 범위에 대해서는 우선 ‘장관들뿐만 아니라 청와대 참모진에게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답변이 34.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진 ‘장관을 중심으로 개각해야 한다’가 32.8%, ‘모든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가 15.4%로 뒤를 이었다.

개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정한 데 대해서는 나이가 많거나 남성을 중심으로 한 41.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22.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4.6%였다. 상세한 조사 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