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조시베켓, 노모 이후 18년 만에 대기록

2014-05-26 07:22

노히트노런 조시베켓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백전노장' 조시 베켓(34,LA다저스)이 자신의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조시 베켓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9이닝 2볼넷 무실점 완봉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노히트노런(no hit no run)은 투수가 상대팀으로부터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말한다.

베켓은 92마일 안팎의 패스트볼과 커브 볼,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그는 2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출루를 허용한 다음에는 9회 지미 롱릴스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베켓은 23명의 타자를 모조리 범타로 처리했다. 이로써 조시 베켓은 LA다저스 투수로써 1996년 노모 히데오 이후 18년 만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

LA 다저스는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조시 베켓에 힘입어 6-0으로 필라델피아를 물리쳤다.

한편 류현진은 27일 홈에서 치르는 신시네티전에 선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