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4타수 1안타…소프트뱅크는 주니치에 석패

2014-05-25 21:48

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사진출처=소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빅보이’ 이대호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은 주니치 드래건스에 패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S 2B에서 5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앞으로 가고 말았다. 이어 4회에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125km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결국 7회에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지 못해서인지 유독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이대호는 9구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엔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이 침묵한 소프트뱅크도 상대 선발투수 하마다 타츠로에게 꽁꽁 묶이며 2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