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어떻게 진행 됐나 보니...

2014-05-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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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한 여자 분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서럽게 울고 계신데... 지난 한 달간 정말 많이 본 우리의 모습입니다... 소희씨가 가져온 사진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사진인가요?

박소희: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사진은 아니고요, 원본 한번 보실까요.

김효정: 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네요. 갑자기 이사진을 가져오신 이유는 뭐죠?

박소희: 오늘, 5월 23일이 바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5주기가 됐다고 하네요.


김효정: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당시만 하더라도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많은 국민들이 참 슬퍼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박소희: 네, 국민들이 너무나 가슴아파했던 사건인데요. 오늘 노무현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열리는 '노무현 5주기 추도식 개최' 안내문을 알렸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오늘 오후에 봉하마을에 있는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식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김효정: 추도식 말고도 다른 추모 행사가 많이 진행되지 않나요?


박소희: 원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계획되어 있었는데요. 세월호 참사로 지금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잖아요.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는 취지에서 추도식을 제외한 모든 추모 관련 행사 일정은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김효정: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 추도식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박소희: 네, 안내문에 따르면 이번 추도식은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효정: 그렇군요, 일정을 들었을 때도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거 같네요.

박소희: 추모영상은 가수 조관우가 부른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를 배경음악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 오늘 가수 이승환이 부른 또 다른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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