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집에 초대한 첫 여성"

2014-05-21 18:33

지상렬 박준금 [사진 제공=JT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님과 함께’ 지상렬이 박준금에 대해 “집에 정식으로 초대한 첫 번째 여성”이라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 합류하게 된 배우 박준금, 방송인 지상렬이 21일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지상렬은 개인적으로 집에 여자를 초대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적으로 초대한 적은 없다. 그냥 후배들이 같이 집에 놀러와서 술 먹은 적은 있지만 여성을 집에 정식으로 초대하고 그런 건 박준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사실 사람이 한 치 앞을 못 본다는데, 내가 장가가기 전까지 과연 집에 여자를 초대할까에 대해 의심했다. 그런데 박준금이 첫 번째가 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재혼에 대해 “그전에는 생각이 없었는데 ‘님과 함께’를 하면서 ‘내가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런 가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생각 중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박준금은 “재혼이 계획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인연이 돼서 필연처럼 사는 게 결혼이다.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했다.

‘님과 함께’는 실제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가 된 황혼의 연예인이나 명사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함께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임현식‧박원숙, 지상렬‧박준금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