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중기청, 해외 진출 중소기업 애로 "현지해결사 지원한다"
2014-05-21 09:10
현장해결팀, 해외 무역현장 직접 방문 애로사항 해결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해외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추진 중인 우리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지통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해외 현장 지원이 실시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청과 협업해 해외 현장의 중소기업 FTA 활용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은 해외 지사 등을 통한 FTA·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등 일반특혜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해외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의 수출양성센터(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한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 주요 교역거점(11개국·18개 도시)에서 중소기업의 현지조기정착을 위해 마케팅·법률·회계자문 및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외 상주하는 관세관과 관세청 FTA 전문상담관 등 현장해결팀이 정기적으로 현지 기업을 방문, 애로해소에 나선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장해결팀은 해결하기 어려운 중·장기 과제 등 세관상호 지원협정국(29개국), 관세청장회의(55개국) 및 FTA 협정연락창구(9개국)를 통해 통관애로를 ‘의제’로 상정, 해결을 추진한다”며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서로 협업하고 다양한 수출기업 지원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