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윤석민 ‘코리안리거’ 22일 동시출격…승리 거둘까

2014-05-21 15:39

류현진 윤석민 동시 출격[사진출처=TV조선 뉴스9 영상 캡처, 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코리안리거’ 류현진과 윤석민이 같은날 선발투수로 등판 예정된 가운데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국내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윤석민도 같은날 오전 8시 5분 샬럿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예정돼 있다.

메츠는 류현진의 부상 복귀전 상대로 제격이란 평가다. 그는 지난 시즌 메츠와의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26일 펼쳐졌던 원정 경기에선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8월 14일 홈 경기에선 7이닝 동안 1점만 허용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윤석민의 최근 페이스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장타를 많이 허용한다는 점이 흠이지만 소화하는 이닝 수도 늘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최근 3경기에서 볼넷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과연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사이좋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국내야구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