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베가 아이언 등 휴대폰 11종 출고가 인하 판매

2014-05-20 13:38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SK텔레콤은 20일부터 6종을 시작으로 이후 추가 5종을 포함해 총 11개 모델의 휴대전화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제조사들과 휴대전화 출고가 인하를 지속 협의해 온 SK텔레콤은 협의가 완료된 6종에 대해 출고가 인하를 우선 적용해 20일부터 판매한다. 나머지 5종에 대해서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인하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온 피처폰 1종을 포함해 중저가 보급형 7종, 고급형 4종 등 다양성을 확보했다.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경우 이번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휴대전화들은 대부분 구입가격이 10만 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고급형 휴대전화도 시장에서 20만~30만 원대에 구입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3월 갤럭시팝(62만1500원 → 31만9000원), 갤럭시코어(41만300원 → 31만9000원) 등 2개 전용폰 모델에 대해 각각 30만2500원, 9만1300원 인하된 가격을 적용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고객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에 대한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