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은행·카드 고객정보 분리 '이상 무'"

2014-05-20 10:52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은 신용카드업 인허가 관련 제반 법률 및 감독규정에서 정한 기준을 준수해 외환카드 분사를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분사로 인한 고객정보 보호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은행 및 카드의 전산시스템 분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작업이 완료되면 은행 고객과 카드 고객의 정보가 완벽히 분리된다"며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 및 우려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전산시스템 및 고객정보 분리와 정보보호를 위해 총 2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은행 내·외부 간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정보본부 및 내부통제점검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했다.

외환카드 분사를 추진 중인 외환은행은 고객정보 분리작업을 내달 중 완료할 예정이며 이달 중 금융위원회의 예비 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