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유채꽃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인기'

2014-05-20 10:04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가 유채꽃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농장을 오는 21일 개장한다.

암사동 132번지에 위치한 이번 체험농장은 2010년 개장 이래 2만4000여명 다녀갔다. 2012년 녹색성장위원회가 지역녹색성장 체험명소로 선정했다.

이곳에서는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과 자신이 만든 연료로 자동차를 타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 중이다.

구는 2011년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운영 협약을 체결, 태양광 모형자동차 500대 등 각종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 받았다.

올해는 대전엑스포공원 내 에너지관에 전시 중이던 지구여행 체험기기를 무상 대여했다. 계절별 별자리와 태양 위치를 알아볼 수 있는 지구여행 체험기는 태양전지를 이용해 작동한다.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을 처음 선보인다. 하남에너지(주)에서 기증했다. 태양열로 계란을 삶고 자전거 폐달을 밟아 믹서기를 작동시켜 과일주스도 만든다.

평일 오전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평일 오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단위의 일반인들이 참가하게 된다.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은 유채꽃과 해바라기가 피는 5〜6월과 9월에 연다. 1회 체험인원은 30명 이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맑은환경과(02-3425-59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