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신은철 전 부회장 이어 승마협회장 당선

2014-05-19 18:38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사진)이 신은철 전 부회장에 이어 대한승마협회 회장 자리에 올랐다.

승마협회는 19일 ‘제29대 승마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차 사장이 투표자 14명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승마협회 회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28~29대 회장을 맡아오다 중도 사퇴한 신 전 부회장 이후 두 번째다.

차 사장은 1954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2월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차 사장은 오는 2017년 2월까지 1년 9개월여 남은 신 전 부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울 예정이다.

차 사장은 △협회 운영과 시행에 대한 공정한 절차 확립 △승마 발전의 초석 마련을 위한 인력 양성 지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최상의 성적 획득 지원 등 3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 승마가 대내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