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R8 LMS컵' 개막전 영암 국제서킷서 성료

2014-05-19 16:30

2라운드 경기 시상 후 포디움에 함께 오른 선수들. 좌측부터 라헬 프레이(2위), 알렉스 융(1위), 마치 리(3위), 유경욱(4위, 딜러 임포터 부문 1위)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R8 LMS컵 개막전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주말 이틀 경기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열린 2014 R8 LMS컵 개막전 2라운드 경기에서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는 종합 4위, 딜러·임포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고 아우디코리아는 전했다.

유경욱 선수는 전날 1라운드에서는 앞 선수와의 충돌사고로 인한 차량 고장으로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으나, 19번째 위치에서 출발한 2라운드 경기에서는 R8 LMS컵 사상 최고의 추월 레이싱을 펼치며 4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우승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전 F1드라이버이자 아우디 TEDA레이싱 팀의 알렉스 융 선수가 차지한 가운데, 스위스 출신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코리아 이사는 "2라운드 경기에서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가 보여준 유례없는 추월 레이싱은 모터스포츠의 박진감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던 최고의 명장면"이라며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모터스포츠의 감동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에서 시즌을 연 2014 아우디 R8 LMS컵은 이후 일본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를 돌며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임포터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