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욱, 아우디 R8 LMS 컵 첫 출전에 포디엄 올라

2012-10-29 20:43
아우디 코리아 드라이버 자격 출전

아우디 R8 LMS 컵 첫 출전에 3위를 기록한 유경욱 선수(맨 오른쪽)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유경욱 선수가 아우디 R8 LMS 컵 경주대회에서 첫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유경욱 선수는 지난 27일부터 2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 컵 경주대회 5차전 9·10 라운드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 한국인 레이싱 드라이버가 출전한 것은 유 선수가 처음이다.

유 선수는 2011 CJ 수퍼 레이스 3800 클래스 우승, 2011년 올해의 드라이버, 2012 CJ 수퍼 레이스 엑스타-GT 클래스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국내 최정상급 레이서.

아우디 코리아의 드라이버 자격으로 출전한 유경욱 선수는 27일 9 라운드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데 이어 28일 10 라운드 경주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아우디 R8 LMS 컵에는 중국, 홍콩, 미국 등 16개 팀의 세계적인 레이서들이 출전했다.

아우디 코리아 이연경 마케팅 총괄 이사는 “유 선수가 첫 번째 출전에 3위를 기록한 것은 예상을 뛰어 넘는 훌륭한 결과”라며 “한국 드라이버의 기량이 해외 선수들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재확인해 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상하이에서 첫 경주가 시작된 아우디 R8 LMS 컵 경주대회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 원메이크(one make)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