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값비싼 수업료 지불해 배운 교훈 잊지 말아야"

2014-05-19 16:26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국민카드 영업점을 방문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영업정지가 풀린 후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 첫 날인 19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배운 교훈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리에게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고객 신뢰회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업정지 기간 프로세스 개선과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해 준 많은 분이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카드 영업부를 방문해 고객 맞이를 위한 영업점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그는 오는 28일 강남지점을 시작으로 전국 25개 지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