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새 옷 입는다!
2014-05-19 07:10
- 2억원 들여 130개 업소 간판 정비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흥덕구 복대동 공구상가에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복대공구상가의 간판을 정비해 상가 고유의 특성이 담긴 거리를 조성할 예정으로 7월 5일까지 디자인을 공모한다.
공모지역은 흥덕구 죽천로89번길 일원의 공구상가 130개 업소이며, 시는 이들 업소의 간판을 교체해 업소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낡고 불안전한 벽면이나 시설물 등에도 공공디자인을 도입해 지역적 특색을 함축하고 상가 고유의 특성이 담긴 개성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 시각, 환경 디자인 또는 종합디자인 분야 신고 업체이면서 충청북도에 소재한 옥외광고업 등록을 마친 업체로서 직접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다만, 디자인전문업을 등록하지 못한 광고업체면 공동계약도 가능하다.
청주시는 오는 7월 중 심사평가위원회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해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043-200-2777)로 문의하면 된다.
신철연 건축디자인과장은 “지역적 특성이 있는 독특한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제안서가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디자인을 발굴해 청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거리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