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중시위, 중국인 희생자 2명으로 늘어
2014-05-16 22:00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베트남 반중시위 여파로 중국인 희생자가 2명으로 늘었다.
16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인 2명이 폭력 시위 과정에서 불행히 숨졌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2명은 중국 기업의 직원으로 중국 대륙 사람"이라고 밝혔다.
하띤 지역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그룹 공사 현장에서는 베트남과 중국 근로자들의 충돌로 약 15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들은 상당수가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인 피해가 속출하자 중국 정부가 공식 항의에 나섰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판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게 긴급전화를 걸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