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SNS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당랑거철"
2014-05-16 18:1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엑소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낸 가운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화제다.
크리스는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螳螂拒轍(당랑거철, 사마귀가 두 팔을 들어 수레에 맞선다).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두를 위해 기도할게요. 나를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나를 위해 소리쳐줘서 고마워요. 우이판은 언제나 곁에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우이판은 크리스의 중국 이름이다.
앞서 지난 15일 크리스 측은 "SM이 연예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했으며 모든 공연이나 행사, 출연에 대해 원고의 의사나 건강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측에 따르면 SM은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산표만 제시하고 어떤 구체적인 설명이나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고강도의 업무나 왕성한 활동에 비해 항상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