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평일 10만명 이상 관람…박스오피스 1위 수성

2014-05-16 08:32

[사진=영화 '인간중독'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인간중독’이 평일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인간중독’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5일 10만 76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20만 1300여명.

2위는 이날 개봉한 ‘고질라’로 8만 9000여명이 선택했다. 195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고질라’는 인간들이 깨운 존재로 인해 시작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대 재난을 그린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프랑스의 줄리엣 비노쉬, 일본의 와타나베 켄이 출연한다.

조니뎁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트랜센던스’가 5만 3800여명(누적관객수 10만 3200여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표적’과 ‘역린’이 각각 5만 700여명(누적관객수 227만 600여명), 4만 3400여명(누적관객수 343만 63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간중독’은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대령이 아내 이숙진(조여정)과 살면서 갑갑함을 느낄 때 새처럼 찾아온 경우진(온주완) 대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을 만나면서 시작한다. 강렬한 느낌과 떨림에 김진평 대령은 주위의 이목에 아랑곳하지 않고 ‘태풍’의 중심에 들어선다. 러닝타임 1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