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살인범 검거

2014-05-15 18:39
- 사소한 말다툼이 살인으로, 대전역지구대 경찰관 신속출동·도주 중인 피의자검거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에서는 2014. 5. 15. 평소 관계가 좋지 않던 피해자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서모씨(66세,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2015. 5. 14. 16:46경 대전 동구 삼성동소재 ○○마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모씨(50세, 남)와 말다툼을 하다 당일 시장 노점에서 구입하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전역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17:00경 현장을 이탈하여 도주 중인 피의자를 발견,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하였으나 같은 날 23:30경 숨졌다.

피의자와 피해자는 평소 관계가 원만치 않았고, 사건 당일에도 서로 술을 마신상태에서 피의자가 아는 체를 안하고 간다고 피해자가 욕설을 하고 밀어 넘어뜨리자, 이에 격분한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 등을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