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도쿄 긴자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14-05-15 09:45

MCM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MCM은 지난달 일본 도쿄 명품 거리로 꼽히는 긴자의 중심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MCM의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는 약 90여평(300㎡)의 대형 매장으로 일본에서 인기 있는 모노그램 헤리티지 제품 및 봄·여름 컬렉션을 비롯,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만을 위한 한정판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MCM은 독일 정통 럭셔리 브랜드라는 고유의 이미지와, 모던하고 세련된 현대 건축물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매장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원형 미디어 스크린과 함께 연출 된 독특한 입구가 특징이며, 애완 동물을 많이 키우는 현지 특성을 반영해 애견 동반 쇼핑객을 입구를 따로 마련하는 등 특별한 배려를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MCM 고유의 헤리티지와 골드 라인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섹션 및 여성 라인이, 두 번째 공간에서는 유니섹스 라인과 남성 라인이 소개된다. 이 두 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에는 MCM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셀러 라인이 전시 됐으며, VIP만을 위한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를 제공하는 VIP룸도 있다.

MCM 관계자는 "MCM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시아 럭셔리 시장의 큰 축이자 세계 명품 시장을 이끄는 중심부에 자리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명품 트렌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에서 일본은 물론이고, 향후 MCM의 글로벌 럭셔리 시장 확장에 있어 든든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