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의 약속 지킨 동국대 경주병원 나득영 교수 화제
2014-05-14 13:56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급성충수염(맹장수술) 수술을 받고 퇴원 다음날부터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료를 한 의사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과 나득영(50세, 동국대 경주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나득영 교수는 지난 3일 급성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후 예약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퇴원 다음날부터 150여명이 넘는 예약 환자와 입원환자를 진료했다.
나 교수의 진료를 받았던 환자의 보호자는 “진료하실 때는 몸이 불편하신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본인의 아픔을 뒤로하고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나 교수의 묵묵하게 환자를 위하는 모습은 동료 의사 및 병원 관계자 등 주위에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