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소녀 임은경, 8년 만에 방송 복귀…2006년 방송 중단한 이유는?

2014-05-14 10:57

임은경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TTL소녀'로 불리던 배우 임은경이 8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은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키워드를 선정해 추억으로 가득한 그 시절의 연예계 이야기를 랭킹으로 풀어보는 토크쇼다.

1999년 이동통신사 CF로 혜성처럼 등장한 임은경은 인형같은 외모와 신비주의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당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 활동을 하다가 2006년 방송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여전히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임은경은 광고 데뷔에 얽힌 비화와 신비소녀 캐릭터 때문에 학교에서 겪었던 웃지 못할 이야기, 영화의 흥행참패로 상처를 입고 한동안 TV를 외면했다는 고백 등을 털어놨다.

특히 임은경은 활동 중단 이유와 공백기 동안의 생활,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연기 연습 중이라는 임은경은 "준비 없이 데뷔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 오랜만에 나오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 시절 톱10'은 국민 MC 김성주, 원조 꽃미녀 박소현, 1세대 아이돌 성대현(R.ef), 기자 백현주, 원조 걸그룹 소이(티티마)가 진행을 맡았다. 1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임은경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