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업계 최초 MEED지 ‘올해의 프로젝트상’ 2연패

2014-05-14 10:38
UAE 퍼틸-2 비료 프로젝트, 품질 우수성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김영 삼성엔지니어링 상무(왼쪽)와 프로젝트 기술선 파트너 티센크루프의 알프레드 호프만 CEO가 MEED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플랜트업계 최초로 중동 최고 경제전문지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가 선정한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품질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에서 ‘UAE 퍼틸-2 비료 프로젝트’가 오일·가스 분야 ‘국가별 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은 MEED 주관으로 한 해 동안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가에서 완공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설계와 시공, 공기와 안전 등 프로젝트의 전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중동 최고 권위의 프로젝트 상이다. 오일·가스, 발전·담수, 산업 등 총 11개 분야에서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선정한 후, 그 중 최고의 프로젝트에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바레인 밥코 LBOP) 프로젝트로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로 ‘국가별 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석권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은 2년 연속 ‘올해의 프로젝트상’과 3년 연속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013년 완공한 아랍에미리트(UAE) ‘퍼틸-2 비료 프로젝트’ 전경


삼성엔지니어링의 퍼틸-2 비료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루와이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학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와 질소비료인 요소를 각각 일산 2000t과 3500t의 규모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2013년 6월에는 무재해 1000만 인시(Man Hour)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

김영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는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수행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도 힘써 발주처와 롱텀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