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형공항 12곳 홍수 위험 노출

2014-05-14 03:58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내 47개 대형공항 가운데 12곳이 대형 홍수피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악관은 최근 이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이들 공항이 물에 잠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홍수 위험 공항으로 지목된 곳은 뉴욕지역의 존 F. 케네디공항, 라과디아, 뉴왁, 뉴올리언스, 포트 리더레일,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오클랜드, 호놀룰루, 필라델피아, 레이건 워싱턴, 탬파공항 등이다.

백악관은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미 동부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인접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겨 업무가 마비됐었다며, 이러한 홍수에 대비한 공사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