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에서 돌봄문화사업 본격화

2014-05-12 12:05
울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공헌 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사(이사장 백헌기, 노동조합위원장 황추연)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죽련)가 12일 오전 11시 30분 안전보건공단 본부 7층 회의실(작은마루)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었다.

이어 저소득 모자가정 시설인 중구 성안동 ‘보리수 마을’(대표 최광선)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BEST ULSAN'시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 및 대 시민 홍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안전사랑봉사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18개소)을 월 1회 가량 정기 방문하여 안전교육, 취약시설 안전점검.개선, 건강진단 등 전문지식을 활용한 재능나눔 활동과 시설청소 및 배식지원 등 봉사활동에 연인원 1,12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1사 1체험마을 협약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일손 돕기, 산나물 채취 및 구입, 농촌마을 시설개선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과 울산시 거주 산재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7월 마지막주 수요일), 사랑의 헌혈(8월), 불우이웃 위문행사(9월), 추수철 산간오지마을 봉사활동(10월), 육림의 날 환경보호활동(11월), 사랑의 김장나눔활동, 창립 27주년 기념 ‘지역사회 나눔활동’(12월) 등 월별.테마별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행과 사회공헌활동 등 나눔 경영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들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06년 5월 안전사랑봉사단 출범 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나눔문화 펀드를 조성(연 1억 3,000만 원)하고 임직원 전문기술력을 활용한 재능나눔 강화 등 나눔활동 전 과정을 노.사가 공동 추진하는 등 노.사가 한마음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년도 사회공헌활동을 보면,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개.보수, 영세사업장.외국인 근로자.자매결연마을 건강검진, 다문화가정 안전체험캠프, 재난 및 재해복구 활동, 홀몸어르신 안전지킴이 활동, 소년소녀가장 서포터즈, 지역환경 정화활동 등 1,227회 2만 483시간 참여했다.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공단은 혁신도시 이전의 취지를 살려 공단의 전문기술력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나눔문화 펀드조성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