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ㆍ귀촌 '주택수리비 지원' 추가선정

2014-05-11 12:38
19세대…1세대당 400만원 한도 내 지원

▲귀농인을 위한 서귀포시 '목수학교'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공기 맑고 살기좋은 제주로 오세요!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귀농ㆍ귀촌인 조기정착 프로젝트의 하나인 올해 ‘귀농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자 19세대를 추가선정, 순수 도비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가 대상자는 행정시 읍ㆍ면을 통해 사업을 공모한 후 신청된 세대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 결과 대부분 주택이 노후되어 우천시 천정과 벽체 등에서 누수현상으로 곰팡이가 발생했다.

또 푸세식 화장실 등 시급히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 신청 전세대에 대해 지원하게 됐다.

지원금은 1세대당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정착정보 포털사이트 ‘제주살기(http://jejulife.jeju.go.kr)’ 활성화를 통해 귀농 정착사례, 정착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기관을 통해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역사ㆍ문화와 지역특산물 재배기술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 이라며 “귀농인에 대해서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출산시 농가도우미 지원, 고등학생 자녀학자금ㆍ안전공제료ㆍ건강보험료ㆍ연금보험료 등을 지원, 귀농의 안정정착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귀농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도내 읍면지역에 귀농ㆍ귀촌한지 5년이내의 귀농ㆍ귀촌인들이 주거 전용면적 150㎡이하의 농가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수리하고자 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제도를 도입하여 18세대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차로 지난 3월 16세대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