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월 서울강남·세종시 등 단지내 상가 88개 공급

2014-05-11 13:19
안정 임대수익 가능해 인기… 42개 상가도 재분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서울강남 A7블록 등 15개 단지에서 88개 상가를 신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H 단지내 상가는 택지개발지구 등에 위치해 기존 도심과 차별화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 가구수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여서 고객 확보도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점포가 배후 아파트 100가구 당 평균 1개 이하로 건설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지난 3~4월 LH가 분양한 신규상가 62개는 평균 낙찰가율(공급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 158%로 모두 낙찰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급되는 강남지구 A7블록(716가구) 단지내 상가는 상가 수가 4개로 적고 단지 주출입구여서 접근성이 높다. 공급예정가격은 2억8100만~3억8200만원(3.3㎡당 2300만원) 선이다.

강남지구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깝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이용이 쉽고 수서~평택간 KTX 건설이 추진 중이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1-1생활권 M10블록(982가구)과 1-3생활권 M1블록(1623가구) 단지내 상가 각각 7개와 8개를 공급한다. 인근에 중·고교가 위치하고 단지 규모에 비해 상가 수가 적다. 공급가는 2억1200만~4억2900만원(3.3㎡당 1600만~2000만원) 수준이다.

이밖에도 남양주 별내지구 A5-1·7·12-1블록, 강원 혁신도시 B2·5블록 대구 옥포지구 A1·2블록, 군위서부지구, 고양 삼송지구 A14블록, 고양 원흥지구 A1블록, 양주 옥정지구 A7·13블록에서 단지내 상가 공급이 예정됐다.

별내신도시와 의정부 민락2지구 등에서는 단지내 상가 42개가 재분양된다.

입찰은 오는 19일부터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입찰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1인이 2개 이상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분양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된다. 신청자격 제한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