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9일 60주년 기념식 '제3창학의 원년 선포'

2014-05-09 18:21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숭실대학교가 서울에서 60주년을 맞아 9일 기념식을 가졌다.

오전 8시 서울 영락교회 교육관에서 한헌수 총장, 교무위원, 교직원, 총동문회 임원진 등이 기념예배를 드렸으며 숭실 1회 입학생들이 입학선서를 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는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한 총장은 "서울에서 60주년을 맞았지만 평양 제1창학부터는 120주년"이라면서 "이번 60주년을 제3창학 원년으로 삼아 민족통일의 사명, 또 세계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숭실대는 이번 기념식에서 일본인이지만 자국의 과거사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한국에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노나카 히로무 전 일본관방장관, 재미 사업가 신대용 씨, 박준구 천안상고 교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