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지방선거 영향… 전국 1만5000여가구 청약
2014-05-09 15:44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주에는 전국 총 1만4809가구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연휴 이후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기 조율이 나서면서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 B9블록에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4층~29층, 14개동, 총 1206가구(전용 63~84㎡)로 구성된다. 앞서 공급된 ‘호반베르디움 1차’와 함께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전면에는 20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8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접수를 거쳐 2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청약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규모에 총 827가구(전용 60~84㎡)로 이뤄진다. 약 28만㎡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11만원이며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오는 14일1·2순위, 15일에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21일, 27~29일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의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동, 총 1066가구(93~114㎡) 규모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강일ㆍ미사IC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 초반이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27~29일까지다.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서는 GS건설이 감정1지구 A2-1블록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1차' 청약에 돌입한다. 지상 29층, 35개동, 총 4079가구 중 3481가구(전용 70∼100㎡)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진출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2017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19일에 각각 1·2순위,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