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츠 일렉트로닉스 3.2조 인수 전망 "사상 최대"

2014-05-09 16:5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애플이 미국 음원기기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2억 달러(약 3조2688억원)에 인수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애플이 이르면 다음주 비츠 일렉트로닉스 인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사되면 애플의 인수 역사상 최대 금액이 된다.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힙합가수 닥터 드레와 프로듀서 지미 아이오빈이 이끌고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및 헤드폰ㆍ이어폰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금부자인 애플의 해외 현금보유액은 1330억 달러를 넘는다. 지난해에만 170억달러가 늘어난 후 올해들어 120억달러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