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귀국, 세월호 안산합동분향소 조문해 '눈시울'
2014-05-09 09:52
박지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경기도 안산으로 향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4일 NAC 브레다와의 2013-14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마쳤다.
이날 박지성은 검정색 정장 차림에 노란 리본을 달고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지성은 한국 투어에 나서는 소속팀 에인트호벤과 함께 다음달 22일 수원 삼성, 24일 경남FC와 친선 경기에 나선다.
또한 내달 2일에는 자신의 재단인 JS파운데이션 주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선 친선경기인 '아시안 드림컵 2014'를 연다.
이어 7월 중순께에는 세월호 참사 추모 경기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