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임박…홍명보의 선택은?

2014-05-07 09:53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둔 홍명보 감독[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을 최종 23인은 누가 될 것인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8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공개된다.

현재까지 공격수와 미드필더 출전 명단은 거의 확정된 상태다. 공격 쪽에는 최근 봉와직염을 완치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박주영을 비롯해 K리그 ‘장신 공격수’ 김신욱, ‘대표팀 단골손님’ 이근호, ‘멀티 플레이어’ 구자철이 승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더진에는 ‘블루드래건’ 이청용, ‘손세이셔널’ 손흥민, ‘제2의 박지성’ 김보경, ‘베이비지’ 지동원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아직 10%의 선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수비진 구성에 대한 고민으로 나타나고 있다. 센터백 두 명에는 김영권과 홍정호가 유력하지만 좌우 풀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진수와 이용이 포지션 경쟁에서 다소 앞서 있지만, 박주호와 김창수도 여전히 홍 감독에겐 매력적인 카드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이 발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이들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