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SKT K, 북미C9·동남아TPA '격파'... 첫날 2연승

2014-05-09 08:48

롤 올스타전 [사진출처=온게임넷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K가 롤 올스타전에서 첫날 2승을 올리며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SK텔레콤 K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LOL 올스타 2014 '(이하 '롤 올스타전')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예선에서 북미 강호 클라우드9(이하 C9)를 상대로 28-7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SK텔레콤 K는 경기 시작 4분경 '푸만두' 이정현의 자이라가 상대 상단 트런들을 잡아내 기분좋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어 페이커의 환상적인 다이브와 더블킬을 주춧돌 삼아 SK텔레콤 K 9분경 점수를 10-3까지 벌렸고 18분경 하단에선 '피글렛' 채광진의 베인이 트위치를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이후 경기는 SK텔레콤 K의 독주였다. 24분경 내셔남작을 처치하면서 금화를 1만 4000 차이까지 벌린 SK텔레콤 K는 27분경 28-7로 마무리했다.

앞서 SK텔레콤 K는 동남아시아 대표팀 TPA와 예선에서도 급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18-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SKT는 지난해 '롤 월드 챔피언쉽'(롤드컵)과 '롤 챔피언스 윈터'(롤챔스) 우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