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주의료원 건물 서부청사로 활용 67.2% 찬성
2014-05-08 16:34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16.7%, 특화병원 재개원 8.0%에 그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권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구)진주의료원 건물 활용방안과 관련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지난해 2월말에 진주의료원이 폐업됨에 따라 서부권 지역 도민을 대상으로 (구)진주의료원 건물 활용방안에 대해 폭넓게 여론을 수렴하여 정책 추진과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도청 서부청사 필요, 서부청사의 지역균형발전 도움도, 진주의료원 폐업 인지도, (구)진주의료원 건물 도청 서부청사 활용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구)진주의료원 건물 활용방안 질문에 대해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데 67.2%가 찬성했으며, 나머지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16.7%, ‘특화병원으로 재개원’ 8.0%, ‘기타 공공시설로 활용’ 5.1%, ‘모르겠다’가 2.9%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도청 서부청사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68.0%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보통’이 19.8%,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2.2%에 그쳤다.
또, 도청 서부청사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응답자는 74.5%를 차지했으며, 진주의료원 폐업사실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88.7%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모노 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경남도내 서부권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역.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으로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집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8%p, 응답율은 9.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