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빅3 감원 한파…교보생명도 인력 감축
2014-05-08 16:25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저금리·저성장 장기화에 대응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구조 개선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교보생명은 현재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력 구조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교보생명은 매년 말에 입사 15년차와 20년차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만을 받아 40~50여명 수준의 인력을 감축했다.
그러나 이번 희망퇴직은 교보생명의 모든 직원 약 4500명이 대상이다.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에 있다.
앞서 한화생명이 5년 만에 인력을 감축하기로 하고 전직 지원 프로그램과 희망퇴직 등을 통해 300명을 감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화생명 전체 직원 4738명의 6.3% 수준이다.
삼성생명도 전직지원, 희망퇴직, 자회사 이동 등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에 착수했다.